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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2021) : 긴박함과 두려움의 실화 이야기

by ()()*&^$@! 2022.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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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UN가입을 위한 몸부림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이 영화는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치루며 국제 사회에 이름을 알리게 되는 90년대 대한민국 우리나라의 이야기입니다. 지금으로부터 30년전의 이야기인데 1991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한국 UN가입을 위해 외교관들이 직접 나서 외교활동을 하게 됩니다.

당연하게 대한민국도 쉽게 UN가입을 했을거라고 생각했을꺼라 예상을 했지만, 해당 영화를 보고서는 어려운 환경에서 힘써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것이였습니다.

소말리아라는 국가는 지금까지도 위험한 나라로 여행금지국가로 지정이 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그만큼 30년전부터 지금까지 안전한 나라를 만들지 못하고 아슬아슬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 당시에는 얼마나 더 위협적이였을까 생각이 듭니다. 위험천만하지만 우리나라 외교관들은 한국 UN가입을 위해 한표라도 얻기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갔지만 역시나 순탄하지 않는 상황들이 계속 발생하게 되고, 또한 남북 관계까지 얽혀있어 더욱 더 쉽지 않은 길이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소말리아는 한국보다는 북한과 좀 더 친화적인 모습이 그려지며, 북한은 그걸 이용하여 한국의 UN가입을 방해하고 본인들의 UN가입에 움직임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로인해 남북의 갈등이 심화될뻔하지만 소말리아의 상황으로 인해 합심하여 살길을 찾게 됩니다. 

영화의 사건시점 이후에 남과 북은 동시에 UN가입을 하게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무조건 탈출만이 답

 1969년 대통령이 된 바레는 22년동안 장기 집권을 이어가며 독재정치를 하였는데, 아이디드 장군이 반군단체 USC를 이끌고 반기를 들기 시작하여 소말리아 내전이 시작이 됩니다.

그렇게 폭발 굉음이 울려 퍼지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도망을 다니고 하나 둘씩 죽어가게 됩니다. 강신성 한국 대사는 서울 본부에 연락을 취하려 하지만 모든 통신망이 먹통이 된 상태이며 무장괴한들이 언제 침입할지 몰라 두려움에 떨고 있는 와중에 공항 수비대장을 찾아가 300만 달러를 주고 경호를 강화시키며 탈출하기 전까지 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첫번째 구조기가 도착한다는 소식에 공항으로 갔지만 이미 비행기는 떠난 후였고, 두번째 구조기가 온다는 소리에 희망을 안고 있는 북한 대사관 일행을 마주치게 됩니다. 그들은 한국보다 더 처참한 상황인 무장강도의 침입을 여러번 당한 상태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 였습니다.

결국 다같이 구조기에 탑승하기로 가는도중에 반군으로 착각한 정부군의 공격으로 인해 북측의 희생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게 아슬아슬한 상황속에서 남북은 이탈리아 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탈출을 하게 되어 한국사람들은 희생자 없이 복귀하게 됩니다. 

 

우수한 연기력의 배우들의 조합

 영화가 나오기 전부터 출연하는 배우들의 스케일에 한번 더 놀랐습니다.
연기력으로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믿고 보는 배우들만 캐스팅하여 상영 전부터 큰 기대와 이슈를 끌었습니다. 류승완 감독을 바탕으로 제작비가 무려 240억~300억원이 들어간 엄청나게 큰 스케일의 영화 입니다.

한신성 대사역을 맡은 김윤석을 비롯하여 강대진 참사관의 조인성, 북한 림용수 대사역을 맡은 허준호, 구교관,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등 주로 남자배우들의 스토리흐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여자주인공은 없었으나 조연으로 나온 여배우들의 연기력이 탄탄하기 때문에 부족함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요새 뜨고있는 배우인 구교환 배우님의 연기력도 다시 한번 보게 되었습니다. 연기력으로는 아쉬울것없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해당 소재를 바탕으로 영화를 찍었을때 고생도 많이 했을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열악한 환경에서 탈출을 하는 장면이니 힘들었지만 타지에서 동료애가 더 생길 수 밖에 없었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에서 남,북이 헤어지기전에 각 정부의 눈치를 보며 모른척하며 따로 걸어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 강신성 대사와 림용수 대사는 헤어질때 서로 부등껴안고 눈물을 흘리며 작별인사를 했다고 하는데 그 당시에 일을 겪었던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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